구미공단 업체, 독자브랜드로 `활로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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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24 13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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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미공단 업체, 독자브랜드로 `활로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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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바일 협력업체인 유엔아이(대표 김영춘)도 스피커폰으로 통화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세트(모델명 카펠라) 시판에 나섰다. 또 중소 협력업체 3개사가 합작해 설립한 씨씨티라이팅(대표 권정택)은 무선 LED 조명(모델명 이지라이트)을 개발해 수출길을 열었으며, 밴스테크(대표 반상윤)도 액자형 스피커를 개발해 호평을 얻고 있다
휴대폰 금형제도 및 전자제품 사출성형 전문기업인 성일(대표 지영희)도 최근 복합 진동운동기인 ‘스마트 베키’를 개발했다.설명
구미=정재훈기자 jhoon@
일본 소니에 비디오폰 부품을 공급해온 다산전자(대표 김판술)도 최근 국내 처음으로 LCD와 LED를 접목해 고화질 영상과 문자를 동시에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첨단 전광판 ‘디지털 멀티프레임(DMF)’을 출시했다.





지난 2002년부터 삼성전자에 휴대폰 키패드를 공급해온 서원인(原因)텍(대표 김재윤)은 최근 무선통신과 2차전지사업을 시작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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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이에 앞서 노트북PC용 배터리 보호회로와 휴대폰 배터리 보호회로를 생산하고 있으며, 차세대 안전등과 고효율 백색 LED라이트를 개발해 국내에 공급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
구미공단 모바일, 디스플레이 협력업체들이 대기업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자브랜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
박소춘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장은 “산단 내 기업들이 신기술개발 역량을 제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제품을 개발해 마케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 이 업체는 현재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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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외 구일전자공업(대표 김영철)도 지난해 오디오 비디오 기기의 음질 및 화질을 개선할 수 있는 전자제품용 초경량 탈자기(모델명 매직완드)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시판에 나섰다. 이 제품은 바닥의 진동판에 서 있기만 해도 운동效果를 볼 수 있는 맞춤형 헬스기기로 현재 일본에 OEM으로 수출되고 있다 성일은 지난해 초 대기업 납품업체가 아닌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10명으로 구성된 기술연구소를 설립했으며, 최근 헬스기기뿐만 아니라 산업 가정용 분무기, 치과용 의료보조구, 금속탐지기 등을 개발 중이다. 이 제품은 조만간 해외에 대량공급을 앞두고 있다
구미국가산단 내 중소 협력업체들의 이 같은 독자브랜드 출시붐은 대기업의 수주물량 감소가 가장 원인(原因)이지만 대기업 의존에서 벗어나 알짜기업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으로 해석돼 지역 경제계는 긍정적인 변화로 여겨지고 있다
구미공단 업체, 독자브랜드로 `활로`
구미공단 업체, 독자브랜드로 `활로`
이들 대부분은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품을 생산해 모기업에 납품해온 기업들로, 최근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수출을 모색함으로써 알짜 중소기업으로 거듭나려는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
구미공단 업체, 독자브랜드로 `활로`
다. 이 제품은 최근 이동통신 대리점에 공급 중이며, 현재 20만대 규모의 유럽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초경량 블루투스 헤드세트 초기모델을 개발해 미국 현지에 1만대를 공급한 바 있다
IT기업 집적단지로 대기업 의존도가 심각한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중소협력업체들의 반란이 시작되고 있다
이 업체는 무선통신 관련 제품으로 미국 비메모리반도체 개발업체인 GCT와 협력, USB형 와이브로 모뎀을 개발해 시판에 나섰다.